2024년 10월 03일(목)

"뭐든 본인이 원할때 시켜야"...아들이 먼저 요구할 때만 학원 보내준 윤후 엄마의 교육법

김민지 씨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가수 윤민수의 아내 김민지 씨가 자신만의 육아 원칙을 공개했다.


18일 김민지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육아 원칙이라고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라며 윤후를 키울 때 중요시한 자신만의 육아 팁을 전수했다.


그는 "먼저 제시할 때도 있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으면 진행하지 않고 아이가 원하면 그때 움직이는 편"이라고 밝혔다.


학원이나 과외도 윤후가 필요하다고 할 때 했다며 "뭐든 본인이 원할 때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윤후의 교육법을 강조했다.


김민지 씨 인스타그램


부모중심적인 교육보다 아이의 의사가 중심이 되는 교육을 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김씨는 "다른 아이들 학원 가고 공부할 때 후는 집에서 가족들과 있었지만 그게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라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른 아이들과는 다른 교육법이었지만 윤후는 부모님의 믿음에 그대로 보답했다.


지난 7월 김씨는 인스타그램에 "아이 기르면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사춘기 되면 다 달라진다'였는데 정말이다"라며 윤후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민지 씨 인스타그램


사춘기가 되면 엄마랑 멀어진다고 하지만 윤후는 '스킨십 대마왕'이 됐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윤후가 철이 들면서 관심 없던 공부에 꽂혀서 올A만 받고 할머니한테 효심도 깊어졌다며 김씨는 "내가 길렀지만 정말 잘 자랐다"고 아들을 자랑스러워했다.


지난 2006년 김씨는 가수 윤민수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윤후를 두고 있다.


윤후는 2013년 방송된 MBC '아빠! 어디 가?'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이러한 윤후의 근황은 팬들의 흐뭇한 미소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