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해외 연예인들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파파라치와 연예인들의 신경전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파파라치들은 어느 정도의 수입을 올리길래 연예인들과의 충돌을 불사하고서라도 그들의 뒤를 쫓아다니는 것일까.

최근 이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는 할리우드 파파라치의 하루 일과가 공개됐다.

지난 15일 유튜버 '빠니보틀'은 자신의 채널에 "할리우드 파파라치 돼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LA 할리우드를 방문한 빠니보틀은 '파파라치 투어'를 시작했다. 이날의 안내자는 파파라치 경력 20년의 베테랑이었다.

그는 "보통 유명인이나 특정인을 찾지 않고 운전하고 돌아다니며 대상을 찾는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그는 자신의 수입을 공개했는데 보통 블로그보다 뉴스나 잡지에 파는 것이 이득이었다.

연예인 커플이 키스를 하는 사진은 한 잡지사 87만원에 팔기도 했는데 해당 사진을 통해 얻은 총 수익은 무려 1300만원이었다.

그는 "이런 사진은 지금도 어딘가에서 계속 팔리고 있어서 돈이 들어온다"라고 설명했다.

대화를 마친 두 사람은 그날의 목표였던 '헤더 래 영'을 실제로 만나 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괜히 파파라치를 하는 게 아니긴 하다", "생각보다 수입이 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빠니보틀'은 78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현실감 넘치는 여행 영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