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더 런', 오는 9월 개봉 확정 & 메인 포스터 공개

사진 제공 = D.seeD디씨드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타임 슬립 소재에 러닝 컨셉을 접목한 영화 '더 런'이 오는 9월 개봉을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매개체로 달리기와 심박수라는 이색적인 요소를 적용한 '더 런'은 전직 유럽 육상 챔피언이 시공간을 초월한 타임 트랙을 달리며 과거의 살인 사건을 보는 기이한 경험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타임 트랙 스릴러. 


심박수가 빠를수록 더 멀리 과거로 갈 수 있다는 신개념 타임 트랙 이론을 접목해 기존 시간여행 영화들에서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설정의 타임 슬립 스릴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스릴러와 예측 불가능한 타임 슬립 판타지의 색다른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스릴러, 범죄, 드라마, 판타지 등 여러 장르가 조합되어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한다. 감독, 각본가, 제작자로 활동하며 TV 드라마 시리즈와 단편영화를 연출한 다재다능한 러시아의 젊은 감독 안드레이 자기둘린이 메가폰을 잡았다.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등 여러 할리우드 영화의 예고편 및 TV광고 음악 작업에 참여한 실력파 밀레니얼 뮤직 아티스트 데니스 수로프가 음악 감독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비트감이 살아있는 음악을 더해 한층 더 스릴 있는 작품을 완성시켰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주인공 '세르게이'가 긴박하게 달리는 모습과 함께 속도감 있게 움직이는 심박수 그래픽이 더해져 눈길을 끈다. 


전직 유럽 육상 챔피언이었지만 과속 교통사고 후 화려했던 경력과 삶이 일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그는 사고 후유증으로 운동 능력이 저하되고 어느 날 조깅을 하던 중 심박수가 매우 빨라지면서 과거의 살인 사건을 보게 된다. 


사건의 희생자들이 그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용의자로 의심받게 되자 살인 누명을 벗고 진짜 범인을 잡기 위해 극한의 속도로 달리는 모습을 엿볼 수 있어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답답한 팬데믹 시대에 시원하게 달리고 싶은 러닝 뽐뿌를 유발한다. 


또한 "더 빨리 더 멀리, 달리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뀐다"라는 카피가 더해져 과거를 멈추고 미래를 바꾸기 위해 시공간을 넘어 타임 트랙을 달린다는 신박한 설정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색다른 상상력이 더해져 다양한 장르적 재미를 선사할 최초의 타임 트랙 스릴러 '더 런'은 9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