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배우 출신 방송인 김유지가 남자친구인 배우 정준의 만행을 폭로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에 정준이 여자친구인 김유지와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모팀은 지인에게 전화해 제시어 '끊어'를 듣는 미션을 받았다.

정준은 연인 김유지에게 전화를 걸었고 다짜고자 노래 좀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김유지는 "무슨 노래?"라며 어리둥절했고 정준은 "아니면 영상통화해도 돼?"라고 말했다.

당황한 김유지는 안 된다고 했지만 정준은 막무가내로 영상통화를 요청했다.

정준의 거듭된 요청에 김유지는 "그럼 노래 불러줄게"라고 했고 결국 정준은 "내가 이런 거 해 달라고 할 때 뭐라고 하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러자 김유지는 "꺼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고 정준은 이어 "내가 전화통화 하다가 이러면 엄청 싫어하잖아"라고 다시 말했다.

김유지는 "갑자기 집에 오는 거?"라고 폭탄발언을 해 주변을 폭소케 했고 정준은 "무슨 얘길 하는거야"라고 발뺌했다.

안절부절하던 정준은 계속해서 설명을 했고, 김유진은 "알았어. 끊어"라며 결국 정답을 맞췄다.

통화가 끝나자 김유지의 폭로를 두고 양세형은 "얼마나 급했으면"이라고 추측했고, 정준은 "여자들은 원래 꾸밀 시간을 줘야 되는데 내가 그걸 안 줘서"라고 해명했다.

지난 2019년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세번째 : 연애의 맛'에서 만난 정준과 김유지는 3년째 열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