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나 혼자 산다' 왕따 조장 방송 논란에 민원이 제기됐다.
1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MBC '나 혼자 산다' 관련 민원이 9건 접수됐다.
접수된 민원 내용은 지난 13일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이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전현무와 함께 10년 동안 연재한 웹툰 마감 기념으로 '마감 샤워'를 떠났다.
기안84는 멤버들과 모여 놀 생각에 한껏 기대했지만 전현무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오지 않았다.
전현무는 자신이 대표로 왔다면서 서프라이즈를 한 거라고 기안84에게 설명했지만 기안84는 아쉬운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은 몰래카메라라는 이유로 기안84에게 상처를 줬다며 '나 혼자 산다' 측에 거세게 항의했다.
파티를 한껏 기대하며 장기자랑으로 무엇을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졌던 기안84의 모습에 누리꾼은 "왕따 조장 방송"이라고 분노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나 혼자 산다' 측은 해당 클립 영상을 삭제 처리했지만 누리꾼은 '나 혼자 산다' 공식 SNS 등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나 혼자 산다'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는 가운데 이번 논란이 방심위 심의 안건으로 상정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