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신화 전진이 술자리를 싫어하는 아내 때문에 모든 약속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전진은 유튜브 채널 '이마트 LIVE'에 출연해 연애 트라우마 때문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연애에 대해 고민하던 남성의 이야기를 듣던 전진은 연애에 있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만은 꼭 진실되어야 한다며 자신의 연애담을 풀었다.
그는 "지금 와이프랑 연애할 때 (와이프는) 일반인이니까 연예인에 대한 오해나 편견이 있었다"며 "그 잘못된 생각과 오해가 너무 싫어서 휴대폰에 저장된 번호를 전부 삭제했다"고 전했다.
특히 전진은 류이서의 말에 좋아하던 술자리까지 끊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나 같은 경우도 친구들 만나서 술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푸는데, 아내는 술자리를 너무 싫어하는 거야"라며 "그래서 술자리도 모두 정리했다"라고 밝혔다.
물론 처음에는 술자리에 대한 미련이 남았다는 전진. 하지만 지금은 와이프에게 고맙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점점 더 건강해지고 있고, '술을 마시지 않아도 진지한 얘기를 할 수 있네'라는 생각을 내 인생에서 처음했다"라며 아내 류이서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전진은 최근 하하와 박명수가 진행하는 웹예능 '띄우는 놈, 밟는 놈-띄밟놈'에 출연해서는 결혼 전에는 걱정과 고민을 사서 하느라 항상 인상을 쓰고 있었다며 "요즘은 인상 쓰는 법을 까먹었다"라고 말했다.
당시 전진은 "(와이프는 ) 나의 악한 그런 영향들을 선으로 좀 바꿔주는 사람 같다"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명수가 "딸 낳으면 너 술 더 못 먹는다"라고 말하자 전진은 "괜찮은데?"라며 전과는 180도 달라진 면모를 뽐내 달달함을 자아냈다.
한편 전진은 지난해 9월 류이서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