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레전드 장르물 '보이스'가 시즌5서 클라이맥스를 예고해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tvN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은 마지막까지 예측 불가한 전개와 파격적인 엔딩을 선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보이스4'는 초청력으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살인마 동방민(이규형 분)이 등장하면서 궁지에 몰린 강권주 센터장(이하나 분)과 타협을 불허하는 원칙주의 형사 데릭조(송승헌 분)의 새로운 골든타임 공조를 그려냈다.
작품은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박진감 있게 담아내 많은 이들에게 '레전드 장르물'이라는 평을 얻었다.
작품이 종영되고 '보이스4'를 연출한 신용휘 감독은 엑스포츠뉴스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시즌5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신 감독은 시즌4 엔딩 부분을 언급하며 "이번 엔딩은 다음 시즌의 연결임과 동시에 '보이스' 세계관의 확장 부분이기 때문에 마진원 작가님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말했다.
다음 시즌을 염두해뒀기 때문에 시즌4 엔딩은 시즌5에 어떤 이야기가 벌어질 것인지 여러 복선을 깔아두는 의도로 작업됐다.
신 감독은 "작가님의 언질대로라면 시즌5가 '보이스'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강권주 청력의 비밀이 밝혀지는 부분이라고 하더라. 그렇기 때문에 시즌5는 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이어지는 세계관의 클라이맥스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앞서 '보이스4'를 집필한 마진원 작가도 다수의 매체와 종영 기념 인터뷰를 통해 시즌5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당시 마 작가는 "시즌5가 '보이스'의 가장 중요한 이야기인 강권주 청력의 비밀이 밝혀지는 부분이자 시즌1-5까지 이어지는 세계관의 마무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기대감을 끌어올리면서 "만약 시즌5 제작이 확정된다면 이후 세부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밝혔다.
시즌4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보이스' 시리즈. 다음 시즌도 지금까지 인기에 힘입어 화제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