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펜하3' 천서진이 와인에 '기억삭제약' 든 걸 알고도 마셨다는 3가지 추측이 나왔다

SBS '펜트하우스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트하우스3' 천서진(김소연 분)이 딸 하은별(최예빈 분)이 건넨 와인에 약이 든 걸 알고 있으면서도 마셨다는 추측이 나왔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차국장TV_드라마 리뷰'에는 "약탄걸 알고도 마신 거라고?​ (+여럿 '증거'들과 난리 난 시청자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SBS '펜트하우스3' 10회가 방송된 이후 여러 복선에 의해 주인공의 진짜 생각을 예상한 '뇌피셜' 영상이다.


이날 차국장은 천서진이 와인을 먹는 모습을 두고 나온 다양한 추측들에 대해 풀어냈다.


10회 엔딩에서 하은별은 천서진의 와인잔에 '기억삭제약'을 넣었다. 하은별은 나쁜 기억이 지워졌을 때 홀가분해지는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알았던 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다.



SBS '펜트하우스3'


천서진은 "오늘이 엄마 인생에서 제일 행복한 날인 것 같아"라며 와인을 원샷했고, 하은별은 슬픔에 젖은 미소로 천서진을 바라봤다.


차국장은 바로 이 장면을 두고 "천서진이 와인 속에 약이 든 걸 알고도 마셨다는 반응과 그건 아닐 것이다라는 반응이 갈렸다"라며 "전 두 가지 선택지 중에 후자이지만, 약이 든 걸 알고 마셨다고 주장하는 이들의 근거를 살펴봤다"고 말했다.


가장 먼저 천서진의 눈물의 담긴 의미를 주목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차국장은 "일부 시청자는 천서진이 눈물을 글썽였다는 점에 많은 의미를 두며 천서진이 모든 걸 알고도 은별이의 선택 받아들였다는 게 잘 표현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천서진이 와인을 한 번에 마셨다는 점을 두고도 이미 그는 와인잔에 약이 든 걸 알았을 것이라는 추측도 더해졌다.



SBS '펜트하우스3'


지금껏 천서진은 와인을 마실 때 한 두 모금 정도 조금씩 먹기만 했다. 하지만 이날 천서진은 와인잔에 담겨있던 와인을 모두 마셨다. 이는 과거 행동과 대비되기에 일부 시청자들은 이 모습만 봐도 천서진이 지금까지의 생각과는 다른 생각이 들었다는 변화를 나타내지 않았을까라고 추측했다.


마지막으로 천서진이 하은별의 행동을 모두 읽었을 것이라는 추측은 바로 잔 속에 남은 약 가루 때문이다.


천서진이 마신 와인을 살펴보면 잔에 하얀 가루가 남아있는 게 보인다. 차국장은 바로 이 점을 들어 "잔을 들고 마시면서 약이 든 걸 모를 수 없었을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흥미로운 가설들이 나오며 다음회를 기다리게 한다. 하은별과 천서진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방송될 '펜트하우스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YouTube '차국장TV _ 드라마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