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여캠 원탑' 박가린이 모은 별풍선 보자마자 무릎 꿇고 청혼한 남순

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나랑 결혼해줄래?" 


아프리카TV BJ 남순이 동료 BJ 박가린이 받은 별풍선 개수를 보자마자 무릎을 꿇고 청혼하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4일 남순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박가린과 합동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베테랑 BJ답게 방송을 매끄럽게 운영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프리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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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두 사람은 별풍선 수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시청자들 역시 지난 10년 동안 최고의 '원탑' 여캠 BJ로 군림해온 박가린의 별풍선 수익에 관심을 가졌다.


박가린은 남순에게만 환전하지 않은 별풍선 개수를 공개하기로 했다. 남순은 모니터를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남순 역시도 남캠 BJ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익을 자랑하지만, 박가린의 별풍선 개수를 보자마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즉시 이승기의 '결혼해줄래' 노래를 틀고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두 손을 모아 박가린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남순의 뜬금포 청혼(?)에 당황한 박가린은 소리를 지르며 격하게 반응했다.


아프리카TV


풍투데이


남순은 "이런 거(이렇게 많은 별풍선은) 눈앞에서 처음 봤다. 버그인 줄 알았다. 괜히 봤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박가린은 아프리카TV를 통틀어 최상위 수익을 올리는 BJ 중 한 명이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에는 2,000만개(약 20억원)을 벌어들이는 등 그 수익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풍투데이에 따르면 15일 기준 박가린은 올해에만 벌써 2,177만 여개의 별풍선을 벌어들였다. 


베스트 BJ인 박가린은 이 중 70%를 환전해 출금할 수 있다. 즉 올해에만 약 15억 2천여만원을 벌어들인 셈이다. 


박가린과 남순의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벌길래...", "진짜 역대급이긴 한가보다", "몇십억이 쌓여 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