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내와 '반동거' 하다 실오라기 하나 안 걸치고 '알몸 프러포즈' 했던 유세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유세윤이 아내에게 벌거벗고 프러포즈 했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유세윤이 과거 아내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를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은 "유세윤이 프러포즈를 알몸으로 한 걸로 알고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모두가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유세윤은 "맞다"고 인정하며 "그때 아내가 혼자 살고 있었는데, 반 동거라고 해야 하나. 거의 아내 집에 있었다. 함께 술자리에서 술을 꽤 마셨는데 그 날이 결혼하자고 말한 날"이라고 돌아봤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유세윤은 "옷을 다 벗고 무릎을 꿇었다고 한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라고 자신은 기억나지 않는 프러포즈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때 제가 '나 이렇게 아무것도 없어도 사랑해줄 수 있어?'라고 하니 아내가 '당연하지 얼른 일어나'라고 대답했다더라. 그러니까 제가 '그럼 나랑 결혼해줘'라고 고백했다"며 취중 프러포즈 일화를 전했다. 당시 아내는 "당연하지 얼른 옷 입어"라고 대답했다고.


이야기를 듣던 송은이는 "아내가 유치원 선생님이라 애를 달랠 줄 안다. 얼른 옷 입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유병재는 "저기 가서 눠"라고 한 술 더 떠 웃음을 줬다. 


유세윤은 아내 이야기를 하며 "아내가 모티브가 된 곡이 있다"며 "제목은 '미안해요 늙어서'다"라고 말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E채널 '단단(短短)한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