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주차장만 들어서면 손부터 떨리는 초보 운전자들은 안색이 절로 창백해질 만한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Sohu)'는 이날 오후 저장성 하이닝시의 한 가구 백화점 주차장에서 발생한 접촉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혼다 차량은 주차장에 진입해 빈 곳을 찾는 듯 천천히 주행했다.

그러나 갑자기 중심을 잃더니 차들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급발진하고 말았다.

초보들이 흔히 하는 실수인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위치 착각으로 일어난 사고인 듯했다.

혼다의 돌진으로 3대의 차량이 뜻밖의 날벼락을 맞고 부서졌다.

피해 차량 중 수억 원을 호가하는 고급 차량은 없었지만 3대의 차량 모두 범퍼가 산산조각 나는 등 처참한 몰골이 됐다.

혼다 역시 멈추지 못하고 질주하는 바람에 볼라드(돌 말뚝)를 박고 상처투성이가 됐다. 

수리비만 최소 수천만 원이 예상되는 사고 현장 모습에 누리꾼들은 "얼마나 당황했으면", "주변에 사람이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수리비가 엄청나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지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및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