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3일(수)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 '국민대표'로 선정돼 카자흐스탄 가는 배우 조진웅

배우 조진웅 / 영화 '대장 김창수'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파견되는 특사에 '국민대표'로 배우 조진웅이 함께 포함된 것으로 전했다. 


조진웅을 포함한 특사단은 오늘(14일) 카자흐스탄으로 떠난다. 


지난 13일 우원식 홍범도 장군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배우 조진웅과 특사단으로 파견되게 됐다며 조진웅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했다. 


우 이사장은 조진웅이 동행하는 이유에 대해 많은 분이 궁금해하신다며 조진웅이 출연한 영화를 꼽아 설명했다.



Facebook '우원식'


그는 "조진웅 배우가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 김구 선생 역할을, 영화 '암살'에서 신흥무관학교 출신 독립군 '속사포' 역할을 맡아 독립투사들의 숭고한 정신과 치열한 삶을 혼신을 다해 연기한 바 있다"고 했다. 


이어 "신흥무관학교 기념사업회 홍보대사까지 맡고 계셔서 이번 특사단에 '국민대표' 일순위로 조진웅 배우님을 염두하고 추천했고, 조진웅 배우께서 흔쾌히 수락해 성사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출국 전 가진 미팅 자리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홍범도 장군 / 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편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광복절인 15일 저녁 한국에 도착해 16일과 17일 국민 추모 기간을 거쳐 18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정부는 홍범도 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1등급 훈장인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