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내 남친 바람 목격한 친구..."알려줬으면vs모른 체 했으면" (영상)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정말 친한 친구가 애인의 바람 현장을 목격했다고 가정해보자.


자신에게 곧바로 이 사실을 알려주길 원하는가. 아니면 모른 채 넘어갔으면 좋겠는가. 이를 두고 첨예한 의견 대립이 펼쳐쳤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에는 '고막메이트' 67회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사연자는 친구의 남자친구가 다른 여자의 손을 잡고 있는 걸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사연자는 먼저 친구에게 "너희 오늘 데이트 안 하냐"라고 슬쩍 떠봤고, 친구는 "남자친구가 아파서 데이트를 하지 못했다"라고 답했다.


결국 사연자는 "이 사실을 친구한테 말해줘야 할지 말지, 말한다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딘딘은 정말 친한 친구의 경우에는 바로 알려주겠지만 그냥 지인 정도면 모르는 척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선배들에게 조언을 구했더니 연인 사이에 트러블 일으킬 만한 얘기는 전하는 게 아니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


이후 딘딘은 "반대로 내 애인의 바람을 내 친구가 본다면 말해주는 게 좋냐"라며 화제를 전환했다.


딘딘은 "난 무조건 말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답했고, 김이나는 "진짜 고민된다. 당연히 말해줘야지 싶다가도 내가 직접 알고 싶지 남에 의해서 알고 싶었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복잡하다"라고 밝혔다.


이원석 역시 김이나와 생각이 비슷했다. 그는 "괜히 얘기해준 친구를 원망하게 될 것 같다. 목격자일 때랑 당자사일 때 입장이 확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YouTube '방언니 - 방송국에 사는 언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