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부모 욕한 악플러에 "오랜만입니다" 인사하며 답변 기다린 '대인배' 김민국

Instagram 'minkukkim1005'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방송인 김성주 아들 김민국이 악플에 성숙하게 대처했다.


지난 12일 김민국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러에게 받은 DM 캡처본을 공개했다.


악플러는 "민국아, 너나 잘하세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나이 먹었으면 똑바로 사세요. 한심한 인간아. 정신 차려"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Instagram 'minkukkim1005'


악플러는 "진짜 부모가 자식 안 가르친 게 티 난다"라며 김민국의 부모를 건드리기도 했다.


이에 김민국은 "저번에 댓글 단 그분이 아니신가. 오랜만입니다"라고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는 악플러가 답장이 없자 며칠 뒤 "기다리고 있어요"라고 다시 메시지를 보냈다.


Instagram 'minkukkim1005'


김민국은 DM 캡처본과 함께 "이렇게까지 직구인 분은 오랜만입니다"라며 "과연 답이 올까요?"라는 글을 덧붙였다.


그는 앞서도 "왜 못생겼어요? 왜 키 작아요? 왜 콧구멍 커요? 왜 머리 길어요? 왜 입 커요?"라는 악성 댓글을 받고 "자신의 단점을 아는 샌드백은 그 어떤 타격도 아프지 않답니다"라고 성숙하게 반응해 많은 이들의 박수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올해 18살인 김민국은 지난 2013년 아빠 김성주, 동생 김민율과 함께 MBC '일밤 -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Instagram 'minkukkim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