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트위치 스트리머 겸 유튜버 선바가 전 여자친구 논란에 활동을 잠시 중단한다.

12일 선바는 실시간 방송을 진행하며 전 여자친구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바는 전 여자친구와 만난 건 80일 정도라며 상대가 '온라인 화보'를 찍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방송하는지는 몰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전 여자친구가 (여성 팬들을) 욕했던 것도 몰랐다"라며 사진이 뜬 후 알았다고 전했다.

선바는 '편도염'이 생겼다고 한 후 놀러 간 건 맞다고 인정하기도 했다. 다만 그는 '편도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많이 지쳐 보이는 선바는 팬들이 자신에게 실망한 걸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앞으로는 일단은 방송을 좀 쉬어야 될 거 같고 어떻게 얼마나 쉬어야 될지는 저도 잘 모르겠다"라며 잠정적으로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쾌한 입담과 '바른생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은 선바는 최근 여자친구가 등장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바의 여자친구가 '벗는 방송'을 하는 BJ란 사실이 알려졌는데, 해당 여성은 선바의 팬을 조롱하고 욕하기까지 해 논란이 됐다.

선바의 사생활 논란에 그의 구독자 수는 92만 명에서 83만 명까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