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배우 윤계상이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해왔던 전 여자친구 이하늬와의 결별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이진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별 이유가 갑질? 욕먹는 윤계상이 속 터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진호에 의하면 윤계상과 이하늬는 사귈 때 "결혼 계획이 없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윤계상은 "결혼은 정해진 것이 없다.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라고 대답했고, 이하늬는 "제가 느끼기에는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 인생에 있어 다 때가 있는데 저는 지금 일할 때 같다. 결혼 혼자 하나? 전 갑이 아니다. 절대 을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해당 발언 후 윤계상은 온라인상에서 비판을 받았다. 이후 이하늬가 윤계상이 원하지 않아 결혼을 못 하고 있는 거 같다는 추측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진호는 취재 결과 '을의 연애'를 한 쪽은 윤계상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윤계상이) 지인들에게는 결혼에 대한 의중을 종종 드러냈다고 한다. 그러나 이 부분에 동의하지 않은 것은 이하늬였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일을 할 때'라는 이하늬의 말엔 뼈가 있다. 또한 관계자들은 '결혼은 혼자 하나?'라는 말의 대상이 윤계상이 아니라 이하늬의 가족이라고 한다"라며 이하늬의 가족들이 윤계상과의 연애를 반대한 거라고 설명했다.

당시 윤계상의 주변 사람들은 오해가 커지고 있다면서 입장을 밝히는 게 좋지 않겠냐고 물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진호에 따르면 윤계상은 '그냥 내가 욕먹고 말지. 뭘 그렇게까지 하냐'라고 반응했다.

이진호는 "헤어지는 과정에서도 끝까지 이하늬를 배려했다"라고 설명하며 윤계상의 인성을 칭찬했다.

한편 윤계상은 이하늬와 지난 2013년부터 7년간 공개적으로 사귀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오다 지난해 6월 돌연 결별 소식을 전했다.

최근 윤계상은 5세 연하 뷰티 사업가 차혜영 대표와 연애 소식을 전하더니, 혼인신고를 했다며 유부남이 됐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