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제 남자친구는 불을 꺼야만 성관계를 합니다"
남자친구와의 성관계를 두고 전해진 한 여성의 고민이 많은 남성들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을 꺼야만 성관계를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 생긴 한 여성이 사연이 공개됐다.
그녀는 "남자친구가 너무 환하면 분위기가 안 잡힌다고 불 끄고 무드등만 키고 성관계를 하자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제 전 남자친구들은 다 불 켜고 하는 걸 더 선호했는데, 불 끄고 하는 걸 더 좋아하는 건 이번 남자친구가 처음이라 자꾸 이상한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한 생각은 제 얼굴이나 몸매가 안 예뻐서라든지, 불 끄고 다른 여자를 상상을 하며 한다든지 등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녀는 "남자친구한테 직접 물어보니 위의 이유는 아니고, 진짜 불 끄고 하는 게 좋다 하는데 제 경험상 이랬던 적이 없어서 위의 생각이 계속 든다"라며 조언을 요청했다.
솔직한 그녀의 고민에 수많은 남성 누리꾼들은 자신의 경험과 사례를 토대로 갖가지 조언을 쏟아냈다.
이들은 "어두울 때 소리가 더 자극적이다", "너무 밝으면 쑥스러워서 분위기가 안 잡힌다", "불을 꺼야 무드가 생기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남자는 시각적 동물이라 보통 불을 켜는 걸 좋아한다"라는 일반적인 생각과 상반되는 의견이었다.
또한 다수의 누리꾼들은 "불을 켜고 끄는 건 취향 차이일 뿐이다"라며 "조명보다 서로에게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는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가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싫은 콤플렉스가 있을 수도 있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수많은 조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두 사람 사이의 문제는 서로 간에 진솔한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