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보컬의 신' 이승철이 황광희의 가창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는 보컬 선생님으로 이승철이 출연했다.
이날 MC 6인방은 MBC '불새'의 OST이자 이승철의 히트곡 '인연'을 불렀다.
노래 평가 시스템에 맞춰 다 함께 완창해 70점 이상을 받으면 황금 마이크를 받는데, 첫 도전에서 6인방은 48점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기록했다.
이승철은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기 시작했다.
몸을 활용해 음정을 잡는 법을 알려주던 이승철은 황광희의 실력을 체크했고, 장난기 없이 진지하게 노래 부르는 황광희를 보고는 놀랐다.
이승철은 "본인이 노래 잘하는 걸 모르네"라고 높게 평가했고, 황광희는 "그래? 매일 혼만 났지"라며 뿌듯해했다.
이후 반가성을 전수받은 황광희가 마이크 컨트롤을 잘 못하자 이승철은 숨소리로 노래를 해보라고 조언했다.
황광희는 "너무 느끼할 거 같아서"라며 아직 자신의 가창력에 자신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이승철은 "느끼하게 부르는 순간 너는 (앨범 판매) 1백만 장이야"라며 용기를 불어넣어 줬고, 직접 나서서 황광희의 성대 양옆 목 근육을 풀어주는 등 최선을 다했다.
그 결과 황광희는 반가성을 완벽히 소화해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후 계속해서 훌륭한 가창력을 뽐내는 황광희에게 이승철은 "광희가 노래 잘한다는 걸 오늘 발견했어"라고 칭찬했고, 자신감을 얻은 황광희는 "나 MBC '복면가왕' 나가야겠다. '파주 실리콘밸리'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종적으로 이승철의 지휘에 맞춰 멋진 무대를 선보인 6인방은 70점을 받아 미션에 성공하며 황금 마이크를 획득했다.
※ 관련 영상은 3분 34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