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베스트셀러 '나홀로 여행' 1, 2권을 통해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준 만화가 다카기 나오코가 이번에는 기차를 차고 일본 전역의 온천으로 떠난다.
때로는 소복소복 내리는 눈을 맞으며 운치 있게, 때로는 동네 아줌마들과 함께 시끌벅적하게, 일본 전국 18개 온천을 돌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다.
저자는 서문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느긋하게 창밖을 즐길 수 있는 철도 여행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이 책이 여행을 꿈꾸지만 매일을 정신없이 바쁘게 지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작은 힌트'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저자는 혼자, 느긋하게, 마음 내키는 대로 좌충우돌에 용감무쌍인 '나 홀로 온천여행'을 즐겁게 다녀오지만, 이번에 가지 못한 더 외진 곳에 숨겨진 온천도 언젠가는 꼭 가고 말겠다는 꿈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