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7년 사귄 전남친 버리고 유부남과 바람 났던 여친, 계속 만나야 할까요?"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유부남과 바람이 나 파혼한 적 있던 사람이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에는 7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은 유독 말이 없고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한 여자에게 빠졌다. 적극적인 구애로 두 사람은 연인이 되었지만 여친은 신비주의를 고수했고, 몇 개월을 사귀면서도 집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남은 여자친구의 집에 가게 될 기회를 얻게 됐는데, 그곳에서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전 애인과 파혼했던 흔적을 발견하고 말았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에 여자친구는 과거 결혼을 한 달 앞두고 상대방의 바람 때문에 헤어졌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여자친구가 7년을 뒷바라지해준 전 남자친구를 배신하고 유부남과 바람을 피운 것이었다.


고민남이 모든 걸 알게 되자 여자친구는 과거만으로 자신을 판단할까 봐 고민남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여친은 남자 두 명을 작살을 낸 거다. 7년 만난 순정남은 바보로 만들었고, 유부남의 가정을 작살냈다. 그런데 이걸로 자신을 판단할까 봐 두렵다니"라며 황당해 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이후 여자친구는 자신의 과거가 어떻든 사랑해 달라고 했고, 고민남 역시 여전히 여친을 사랑하기에 그녀를 믿고 싶다고 털어놨다.


갈등의 기로에 선 고민남. 이에 김숙은 "지금 고민남은 있지도 않았던 과거에 얽혀있다. 연인 두 사람만의 사건사고도 풀기 힘든데 고민남은 여친의 전 연인과 전전 연인의 매듭까지 풀어야 한다. 이 연애는 말리고 싶다"라며 현실을 바라보게 했다.


곽정은은 "뒷바라지를 7년 받았어도 바람날 수는 있다. 하지만 적어도 이렇게까지 뻔뻔하게 자신을 변호해서는 안 된다. 주변 사람을 가해자로 만드는 관계 중독자와 계속 인연을 이어가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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