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틱톡, 친구 5명 초대하면 '현금 최대 40만원' 뿌리는 역대급 이벤트 시작

TikTok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MZ 세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SNS 플랫폼 '틱톡'이 국내 가입자를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지난 9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8월 이벤트로 이달 12일까지 만 19세 이상의 신규 회원을 초대하면 가입자에게 최대 40만 원을 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초대코드를 통해 친구를 초대하면 바로 1만2천 원이 제공되고, 친구가 가입한 후 7일간 하루 10분 이상 영상을 시청하면 최대 8만 원가량이 제공된다.


친구를 5명까지 초대하면 최대 4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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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r


이후에도 일정 기간 안에 더 많은 친구를 초대하면 계속해서 포인트가 쌓인다. 포인트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를 통해 바로 현금화할 수 있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미 틱톡 '앱테크(앱+재태크)' 방법을 공유하거나 현금을 받기 위해 신규 가입자를 모집하는 글이 각종 커뮤니티 등지에 계속 올라오고 있다.


틱톡은 다른 나라에서도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중 한국의 보상액 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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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들은 틱톡이 반중 정서를 넘어 국내 이용층을 확대하기 위해 이 같은 파격적인 이벤트에 나섰다고 보고 있다.


한편 틱톡은 음악과 춤을 결합한 짧고 재미있는 동영상으로 10대 사이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한때 세계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미국인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중국산 애플리케이션인 틱톡과 메신저 프로그램 위챗을 미국 내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현재 미국의 틱톡 다운로드 순위는 10위권으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