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키움히어로즈 송우현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공개됐다.
지난 9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송우현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02%였다.
이 수치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기는 만취 상태다.
같은 날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구단은 "송우현이 음주운전 사실을 자진 신고했다"며 "송우현으로부터 자진신고 접수를 받고 바로 해당 사실을 KBO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라 구체적인 경위는 (조사가) 끝난 뒤 설명할 계획"이라고 했다.
구단 측은 "경찰 조사 결과 음주운전으로 밝혀질 경우 KBO 규약에 따라 징계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우현은 2015년 키움에 입단한 뒤 오랜 2군 생활을 거쳐 올 시즌에 1군 외야수로 올라선 선수다.
키움 주전 우익수가 된 송우현은 69경기에 출전, 타율 0.296에 3홈런 4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86의 성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