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인스타그램 활동을 재개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9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스마일 이모티콘과 함께 다수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권민아는 명품 의상을 입고 한여름의 추억을 쌓고 있다. 사진마다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의 걱정을 덜었다.
팬들은 "너무 행복해 보여요", "이제 좋은 날만 오길"이라며 응원의 댓글을 남기기 바쁘다.
반면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 안 한다면서요"라고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권민아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단 걸 주변 사람으로 인해 많은 걸 깨닫게 돼서요"라고 답변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9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지인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인스타그램을 닫은 그는 의식을 되찾은 뒤 지난 4일 SNS 활동을 재개했다.
권민아는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을 거다. 억울해서라도 하면 믿겠느냐"라고 지민 사건을 언급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히면서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권민아는 지난해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최근 그는 전 남자친구의 '양다리' 논란으로 또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