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KIA, 전자담배서 '대마' 성분 검출된 외국인 투수 브룩스 전격 퇴출

뉴스1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KIA타이거즈가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를 퇴단 조치했다.


KIA타이거즈의 브룩스는 미국으로부터 주문한 전자담배가 8일 세관 검사 과정에서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다.


이에 KIA타이거즈는 9일 KBO에 임의탈퇴 공시를 요청할 방침이다.


해당 내용을 지난 8일 관계당국으로부터 통보받은 브룩스는 성실하게 조사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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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는 "한국에서는 대마초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문제가 된 전자담배는 대마초 성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주문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의 과실로 팬과 구단, 팀원의 명예를 실추시키게 돼 너무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KIA는 이 사실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IA는 "윤리헌장 선포와 함께 지속적으로 클린베이스볼 실현과 프로의식 함양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일로 조사를 받고 있음에 팬 여러분들께 대단히 송구하다"라며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준법의식 및 프로의식 등 클린베이스볼 교육과 윤리 교육을 더욱 세밀하고 철저히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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