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아형 때 욕먹어도 견뎠어야..." 신정환 복귀 빨리해야 했다며 아쉬워한 김구라

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개그맨 김구라가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의 복귀 시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에는 MC 윤종신, 신정환이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구라를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윤종신은 자리에 앉자마자 "이 쓰리샷, 너무 오랜만인데"라며 어색해 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대뜸 신정환을 향해 "근데 복귀 시기가 너무 늦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신이 "언제쯤 나왔어야 하나"라고 묻자 김구라는 "욕을 먹더라도 어쨌든 밀어붙였어야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


윤종신은 신정환이 출연해 논란이 됐던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을 언급했다.


김구라는 "(아는 형님을) 견디든가"라며 "내가 이런 얘기하기는 그렇지만 신정환에게 '아빠본색'이라는 프로그램을 얘기했다. 아들이랑 나오는 거니까 견디다 보면 대중의 인식이 바뀌지 않겠냐고 했었다"고 말했다.


김구라의 말에 윤종신은 "(신정환) 아들이 완전 귀엽다. 완전 호감이다"라고 거들었다.



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


또 윤종신은 김구라가 '라디오스타'에서 하차한 신정환을 주기적으로 언급한 것을 꼽으며 신정환에 대한 마음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김구라는 "그런 걸 시청자들이 궁금해할까"라면서도 "신정환 때문에 연예인들이 돈을 엄청 번다고 오해한다. 11년째 놀고 있는데 크게 궁핍해 보이지 않는다. 얼마나 힘든가를 얘기하면 그게 더 와닿을 거다"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7년 9월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방송에 복귀했고 1년 후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하지만 싸늘한 여론을 견디지 못하고 현재는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YouTube '전라스 그러지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