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한국 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의 박정아는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을 보여줬다.
'클러치박' 박정아라는 별명 답게 중요한 순간 야수처럼 득점해내는 모습은 수많은 팬을 탄생시켰다.
박정아의 팬들이 늘자 그를 예전부터 좋아하고 응원했던 '찐팬'들이 나서고 있다. 클러치박 같은 면모뿐 아니라 '사슴'처럼 귀여운 매력도 있으니 잘 사려달라는 것이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SNS에는 박정아의 귀여운 '판정 항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다.
심판의 억울한 판정에 '분노'하며 항의하는 일반적 선수들과는 달리 아기 같은 매력으로 어필하는 박정아의 사진이 다수 공유되는 것.
팬들은 "박정아는 심판에게 항의할 때 절대 얼굴을 찌푸리지 않는다"라고 입을 모은다.
박정아의 판정 항의 특징은 심판을 지그시 쳐다보며 아이컨택하는 거라고 한다. 소개된 사진 속에서도 박정아는 심판과 아이컨택을 하며 '빙구 웃음'을 짓고 있다.
그의 아련한 눈빛에 심판도 마음이 녹았는지 밝게 웃는 모습까지 보인다. 두 손을 모은 박정아의 항의를 보고 그 누가 외면할 수 있을까.
오는 23일 월요일 2021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가 개막한다.
도쿄올림픽 4강 신화의 주역 박정아를 비롯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 오지영, 염혜선, 이소영 등을 볼 수 있다. 김연경은 볼 수 없다. 그는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V리그 2021-22시즌은 10월 16일 개막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