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2018아시안게임에 단복 지원 못 받아 사비로 구매했던 '카바디' 국가대표 선수들

JTBC '뭉쳐야 찬다2'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뭉쳐야 찬다2'에 출연한 카바디 한국 국가대표의 열악한 지원 환경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2'에서는 새로운 멤버를 뽑기 위한 오디션이 진행됐다.


비인기 종목의 여러 선수들이 지원을 했는데 카바디 선수 이장군도 그중 한 명이었다.


이장군은 "카바디는 럭비, 레슬링, 격투기가 혼합된 종합 스포츠로 코트 위의 술래잡기"라고 카바디를 소개했다.


JTBC '뭉쳐야 찬다2'


출연을 지원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장군은 "저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이기 때문에 카바디를 대한민국에 알리고 싶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장군은 "아시안 게임 당시에는 단복조차 사비로 구매해야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금은 상비군 시스템으로 밖에 안 되어있어서 훈련이 없을 때는 택배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인도도 못 가고 있고 훈련 없을 때는 헬스장에서 트레이너를 하고 있다"라고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토로했다.


JTBC '뭉쳐야 찬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