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한국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세르비아에 0대3 패배···최종 순위 4위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김연경의 국가대표 마지막 경기가 마무리됐다.


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서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vs세르비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최종 세트스코어 0대3으로 한국의 패배로 끝이 났다. 동메달의 주인공은 세르비아였다.


뉴스1


김연경은 생애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에서 생애 최초의 올림픽 메달을 따기 위해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세르비아의 세계 랭킹은 6위. 12위인 한국보다 6계단이나 높은 나라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을 3대0으로 이긴 팀이기도 했다.


타점이 높은 세르비아는 비교적 쉽게 한국을 공략했다. 매 세트마다 좀처럼 범실을 하지 않으며 점수를 차곡차곡 적립해나갔다. 큰 시소게임 없이 세르비아가 매 세트를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뉴스1


최종 스코어는 0대3. 한국은 도쿄올림픽을 4위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김연경의 라스트댄스는 마무리가 됐다. 8강 진출도 힘들다던 한국을 기적적인 4위에 올려놓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한국 여자배구는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인 2021 아시아 배구선수권대회에 불참을 선언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다. 올해 기준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대회는 세르비아 경기로 마무리됐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