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백허그'하며 좋아하는 마음 다시 고백한 '알고있지만,' 윤솔X서지완 (영상)

JTBC '알고있지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알고있지만,' 서지완(윤서아 분)과 윤솔(이호정 분)이 이번엔 맨정신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 8회에서는 대학교 MT에서 취중고백을 주고받은 서지완과 윤솔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지완은 MT에서 먼저 마음을 고백해놓고는 술이 깨자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행동했다.


자신을 평소처럼 대하는 서지완에게 윤솔은 "너 아직도 어제 일 기억 안 나? "내가 너 방에 데려다줬잖아. 그리고 그 뒤에…"라며 물었는데, 서지완은 다급히 "아 나 진짜 기억 안 나. 술 끊어야겠다"라고만 말했다.



JTBC '알고있지만,'


서지완은 장난스럽게 "혹시 내가 너한테 뭐 실수했어? 진짜 미안해. 내가 또 술 먹는다 하면 한방 날려줘. 정신 차리게"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망한 윤솔은 "농담이야. 별일 없었어. 피곤하네. 먼저 갈게"라며 자리를 피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친구 사이로 돌아가는 듯했다.


하지만 윤솔은 서지완을 의도적으로 피하기 시작했다. 이에 서지완은 윤솔을 찾아가 고백했던 그날 일이 기억났다고 솔직히 얘기했다.



JTBC '알고있지만,'


윤솔은 "너한테 그날 일이 그저 지워내야 할 실수에 불과하다면, 아무 감정 없이 한 행동이었다면 나한텐 상처다. 난 너 좋아하니까"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서지완은 이번에도 가볍게 웃으면서 넘기려고 했다. 동성에게 끌리는 자신의 마음을 끝까지 숨기고 싶었던 거다.


서지완은 "당연히 나도 너 좋아하지"라며 가볍게 넘기려 했는데, 윤솔은 다시 용기를 냈다.


윤솔은 "(나는) 친구로서 말고.. 네가 날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도 잘 안다. 사과해야 할 사람은 나인 것 같다. 미안하다. 좋아해서"라고 고백한 후 뒤돌아 가버렸다.



JTBC '알고있지만,'


쓸쓸히 뒤돌아선 윤솔. 서지완은 달려가 윤솔을 뒤에서 안으며 혼란스러운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서지완은 "(나도 사실) 아무 감정이 없지는 않았다. 그러니까 사과는 안 하겠다. 하지만 더 이상은 나도 잘 모르겠다"라고 말한 후 집으로 가버렸다. 


윤솔은 멀어지는 서지완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서지완과 윤솔이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JTBC '알고있지만,'


네이버 TV '알고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