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데뷔 7년차 최유진 도발했다가 "무례하다" 욕먹은 '걸스플래닛999' 중국인 참가자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푸야닝이 CLC 최유진을 도발했다가 무례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1회에서는 참가자들의 플래닛 탐색전 무대가 그려졌다.


여러 명의 참가자들이 나온 방송 답게 단 1회 만에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중국 참가자 푸야닝은 첫 회부터 선을 넘는 도발을 했다며 비난을 받고 있다.


이날 푸야닝이 속한 C그룹의 '진짜 센언니' 유닛은 원곡자 최유진이 보는 앞에서 CLC의 노래인 '헬리콥터'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특히 푸야닝은 "K그룹 참가자 중에 CLC 멤버가 있는 걸 알고 계셨냐"라는 MC 여진구의 질문에 "알았다. 원곡자도 계시긴 하지만 저희가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원곡자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 넘치는 태도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헬리콥터' 랩을 인용해 "We go up, but you don't(우린 올라갈 거야 하지만 넌 아니야)"라고 최유진을 디스 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도발에 충격을 받은 다른 참가자들은 두 사람의 눈치를 봤고, 티파니 영은 "'쇼미더머니' 온 줄 알았다"고 흥미로워 했다.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


방송을 보던 일부 시청자는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아무리 경쟁 프로그램이더라도 데뷔 7년차 가수를 바로 앞에 두고 도발한 건 예의가 아니라는 이유였다.


방송 후 누리꾼은 각종 커뮤니티를 통해 "참가자 행동 자체가 무례해 보인다", "확실히 현명한 멘트는 아니었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또한 CLC의 국내외 팬들도 푸야닝의 무례함을 지적했다.


'진짜 센언니' 유닛은 CLC와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내며 '헬리콥터' 무대를 완성했다. 곧바로 최유진은 푸야닝의 무대에 대해 "에너지 넘치고 좋았지만 역시 노래가 좋아서라고 생각했다"라며 푸야닝과 묘한 신경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