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평생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못해 '이별'하게 된 메시의 반응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와 급작스럽게 이별했다.


양측 다 계약 연장 의사가 강했지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책상 부득이하게 이별을 택하게 됐다.


6일 전해진 이 충격적인 소식은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게 했는데 가장 놀란 사람은 누가 뭐래도 메시인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문도데포르티보는 "메시가 좌절하고 있다. 현재 큰 슬픔에 빠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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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메시의 측근은 현재 메시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쇼크 상태에 있다고 전했다. 수뇌부와의 갈등으로 자의적인 바르셀로나 퇴단을 결심할 때하고는 상황이 전혀 다르기 때문으로 보인다.


수뇌부 교체 이후 팀에 대한 애정이 다시 커졌건 메시였기에 큰 슬픔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거머쥔 뒤 당당히 '리얼 G.O.A.T'로서 올시즌을 보내려 했던 메시였기에 비통함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메시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진다. 이적료가 들지 않기 때문에 해당 팀에서 메시를 향해 손짓하기도 편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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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바르셀로나의 이 같은 움직임을 '쇼'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프리메라리가 규정 때문에 메시를 놓쳤고, 라리가의 손해는 협회 때문이라는 프레임을 만들려는 수작이라는 것.


특혜를 달라고 하기 위한 언론플레이고 결국은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재계약을 하게 될 거라는 시각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호안 라포르타 회장은 "메시에게 남을 수 있다는 헛된 희망을 주고 싶지 않다"라고 말해 이 견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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