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 이코코, 곽민재의 과거 서사가 전해지자 시청자들이 "그럴 줄 알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헤어진 지 오래된 만큼 서로를 향한 관심도가 떨어지는 건 당연하다며 그동안 두 사람이 보여줬던 행동에 대해 깊이 공감했다.
6일 티빙 '환승연애' 측은 '사귈 때 서로 애칭이 뭐였는지 기억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코코, 곽민재가 이별한 지 11년 만에 재회하며 어색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코코는 카페로 들어오는 곽민재를 보자마자 입을 막으며 웃었다. 웃음이 터진 건 곽민재도 마찬가지였다. 두 사람은 간단한 영어로 안부를 주고받았다.
이어 이코코는 "추억 같은 거 찾아봤다. 서로 애칭 같은 게 기억이 안 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곽민재 역시 "그냥 서로 이름 부르지 않았냐"라며 기억하지 못했다.
이코코가 서로를 공주님, 왕자님이라고 불렀다며 흑역사를 소환하자 곽민재는 "그럴 일 없다"라며 몸서리치며 강하게 부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9년 미국 LA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나갔다.
곽민재는 "코코가 워낙 미국에서 유명했다. 대학생 형들이 다 코코를 좋아했다"라며 회상했다. 이코코도 "민재 잘생기고 키도 크고 엄청 인기 많았다. 매력 있었다"라며 곽민재 칭찬에 나섰다.
오래된 일이라 그런지 이들은 첫 고백에 대해 서로 다른 기억을 갖고 있어 웃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선공개 영상을 접한 누리꾼은 "어쩐지 서로에게 미련조차 없어 보이더라", "11년 전 연인은 그냥 남인데", "하이틴 감성이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