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언제 한번 또..." 트럼프랑 여러번 골프친 썰 풀어준 '월클' 박세리 (영상)

YouTube 'COSMOPOLITAN Korea'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유튜브 채널에서 자주 다뤄지던 '골프' 관련 프로그램이 지상파 및 종합편성채널에도 진출했다.


국내에서 골프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예능 프로그램들도 많이 탄생한 것이다. 특히 박세리 골프 감독이 진행하는 JTBC '세리머니 클럽'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흥미진진한 골프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박세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박세리는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팬들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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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팬은 "언니 트럼프 대통령이랑 골프 쳐본 게 사실이 맞냐"라고 물었다.


박세리는 "안 쳐봤는데 거짓말 치면 안 된다"라며 함께 골프를 한 적 있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 되기 전에 같이 했다. 골프장 가지고 계신 곳에 대회를 했었기 때문에 그때 후로 한때 여러 차례 쳐봤다"라고 설명했다.


박세리는 지난 2019년 '설해원 레전드 매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청와대 만찬에서 열린 한미 정상의 친교만찬 이야기를 하던 중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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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당시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선수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라고 밝혔다.


대화 내용에 대해 박세리는 "은퇴한 제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도 말씀하셨고 미국 선수들이 왜 한국 선수들보다 못하는지 하는 궁금증도 있더라"라고 말했다.


또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언제 한 번 골프를 치기로 했다면서 "워낙 골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세리는 지난 1996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각종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휩쓴 뒤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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