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패배해 4위로 대회를 마쳤다.

6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 탁구 단체 동메달 결정전이 열렸다.

이날 이상수, 정영식, 장우진으로 이루어진 대한민국 대표팀은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 미즈타니 준, 니와 고키와 맞붙어 치열한 경기를 벌였다.

탁구 단체전은 복식 1경기와 단식 4경기로 진행된다. 복식을 먼저 소화한 뒤 단식 4경기가 차례로 열린다.

1경기 복식으로 이상수-정영식이 출전, 일본은 미즈타니 준-니와 고키가 나왔다.

1경기에서 한국은 1세트를 9-11로 내줬다. 2세트에서 11-8로 제압했으나 3세트에서 접전 끝에 결국 13-15로 패했으며 4세트 마저 5-11로 패하며 승기를 빼앗겼다.

2경기는 장우진이 나섰다. 장우진은 하리모토 도모카즈와 맞붙어 동점을 유지하다가 3세트와 4세트에서 패했다.

3경기에서는 대한민국의 승리가 있었다. 정연식이 니와를 상대로 3세트를 먼저 이기며 승리했다.

마지막 주자였던 장우진은 일본의 미즈타니 준을 상대로 치열한 싸움을 벌였지만 결국 패배하며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한국 탁구는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으로 한 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했다.

앞서 신유빈(17·대한항공),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 최효주(23·삼성생명)로 꾸려진 한국 여자탁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한잉(38), 산샤오나(38), 페트리사 솔자(27)가 나선 독일에 2-3으로 역전패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