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박명수 "남녀갈등 이용하는 정치인 '투표'에서 날려버려야"

박명수 / 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박명수가 '남녀 갈등'을 조장하는 정치인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그는 '투표'를 통해 그러한 정치인들에게 심판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6일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박명수와 빅데이터 전문가 전민기가 금요일 코너 '검색 N 차트' 코너를 진행했다.


전민기는 "안산 선수는 화제가 된지 채 한 달이 안 됐는데 1년 언급량 중 연관어를 다 안산 선수가 가져갔다"라며 "428만 4천건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인사이트


박명수는 "웬만한 연예인 10배 수치다"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민기는 안산이 화제가 된 건 '페미니스트 논란'이 컸다고 언급했다. 박명수는 이를 두고 "본인에게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닌가? 본인이 아니라면 아닌 거지"라고 짧게 의견을 밝혔다.


이에 전민기는 "페미니스트여도 상관이 없다"라며 "남혐, 여혐, 극단적 커뮤니티 싸움을 언론이 부추기는 것도 문제다. 페미니즘이 정확히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참전하고 갈라 치기하고 나누고 갈등을 조장하는 사회는 옳지 못하다"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너무 안 좋은 쪽으로만 발전하는 건 보기 좋지 않다. 어른들이 이런 건 정확히 말해줘야 한다"라면서 "이런 걸 이용하는 정치권은 무조건 투표에서 날려버려야 한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무분별한 젠더 갈등을 야기해 기생하는 정치인들을 심판해야 한다는 의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