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전남친 손길 그리웠는지 앞치마 리본 일부러 묶어달라 부탁한 '환승연애' 여성

티빙 '환승연애'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환승연애' 김보현이 사소한 순간에도 전 남자친구 선호민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 6회에서는 카페 데이트 후 식사 준비에 나서는 김보현, 선호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선호민은 음식을 볼 때마다 "명란 좋아하지 않냐. 오리는 못 먹지 않냐"라며 헤어졌어도 김보현의 식성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숙소로 돌아온 두 사람은 식사 후 설거지 준비에 나섰다. 선호민이 앞치마를 직접 둘러주자 "뭐냐. 해주는 거냐"라며 밝게 미소 지었다. 



티빙 '환승연애'


그러자 선호민은 "아니다. 이거 이제 네가 해라"라며 갑자기 선을 긋더니 리본끈을 김보현에게 건넸다.


김보현은 "해달라. 리본 어떻게 묶냐 내가"라며 선호민 팔을 살짝 터치하더니 리본을 묶어달라고 귀엽게 요청했다. 진짜 못 묶어서라기 보다는 선호민의 손길이 그리워 어리광을 부린 것이다.


선호민은 결국 못 이기는 척 김보현의 뒤에 서서 다정다감하게 앞치마를 매줬다.


김보현은 선호민에게 아직 마음이 남아 있으나 선호민은 김보현을 서서히 지워가려는 단계에 진입한 상황이라 사소한 부분이지만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티빙 '환승연애'


앞서 김보현, 선호민은 3년 반 동안 사랑을 이어왔지만 전화로 홧김에 헤어짐을 택했다.


이날 선호민은 장보기 전 카페에서 자신이 감정 정리를 잘 할 수 있도록 김보현에게 다른 남자들과 더 잘 지내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부탁했다.


김보현이 "서로가 애써서 서로를 배제하려고 하는 거지 않냐"라고 묻자, 선호민은 "그렇게 배제하려 하지 않으면 그게 더 힘들다. 너랑 아무렇지 않게 난 할 수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다가가는 김보현과 애써 밀어내는 선호민의 투샷은 가슴을 저리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