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주연인 양석형(김대명 분)의 분량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율제병원 5인방 이익준(조정석 분), 안정원(유연석 분), 김준완(정경호 분), 양석형(김대명 분), 채송화(전미도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양석형의 분량은 2분 남짓으로 굉장히 적었다.
양석형은 병원에서 마주한 추민하(안은진 분), 장홍도(배현성 분)와 잠깐 대화를 나누는 장면과 5인방의 밴드 장면 외에는 등장하지 않았다.
추민하가 양석형의 어머니와 갈등을 빚기도 했으나 정작 양석형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추민하, 양석형이 은근히 러브라인을 타고 있는 만큼 충분히 같이 등장할 법 했는데 그렇지 않아 시선을 모았다.
방송을 본 누리꾼은 양석형의 분량을 두고 갑론을박을 벌였다.
누리꾼은 "조연보다도 덜 나온다. 분량 차이 심하다", "2분 출연하는 건 좀 심했다" 등 쓴소리를 뱉었다.
일부 누리꾼은 다른 커플들의 러브라인을 언급하며 지루하다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들은 "러브라인 질질 끄니까 재미없다", "그냥 스토리 전개를 빠르게 해줬으면", "시즌제인데 재미가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몇몇 이들은 "나중을 위한 빌드업일 듯", "같은 주연이라 해도 비중은 다를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