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세계 최강' 브라질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게 된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온 국민이 두손 모아 대표팀을 응원하는 가운데, 일부 배구 팬들은 경기에 앞서 캡틴 김연경의 오늘의 운세를 확인하고 나섰다.
지난 2일에 있었던 터키전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김연경과 박정아,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그날의 운세가 경기 결과와 상당히 비슷했기에 팬들은 또한번 '미신배구'를 꿈꾸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제공하는 오늘의 운세에 김연경의 생년월일을 기입한 결과 오늘 그의 총운은 '자수성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오늘의 운세 설명글에는 "열린 마음과 열린 자세라면 행운과 축복이 따르는 하루", "자신이 하는 만큼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기분 좋은 하루" 등 긍정적인 기운이 팍팍 느껴지는 말들로 가득하다.
오늘의 운세만 본다면 한국은 브라질을 꺾고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운세일 뿐.
상대는 세계 최강 브라질이기에 경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별리그에서도 한국은 브라질에 0대3으로 대패했다.
하지만 일본과 터키 등 한국보다 강한 팀들을 상대로도 승리를 이뤄낸 만큼 이번 브라질전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강 경기력과 정신력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누리꾼들은 희망 가득한 김연경의 오늘의 운세에 "가보자 결승 가보자", "비나이다 비나이다 미신배구 비나이다", "이건 결승 간다는 거네" 등의 설렘 가득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캡틴 김연경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팀의 준결승전 경기는 오늘(6일) 저녁 9시에 열린다.
김연경의 오늘의 운세처럼 김연경과 대표팀이 '행운과 축복이 따르는 하루'를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