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연예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가 일본 개최를 결정했다.

5일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주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일정과 장소는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AAA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아시아와 대한민국을 빛낸 K-Pop, K-Drama, K-Movie를 결합해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수상자 선정은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부터 남미 아르헨티나, 북미의 멕시코를 포함한 미주지역, 유럽권까지 글로벌 팬들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이루어진다.

안타깝게도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시름을 앓고 있는 상황이라 누리꾼의 반응이 좋지만은 않다.

굳이 아티스트들을 해외까지 데리고 가는 위험을 감수해야 하냐는 거다.

또한 한국 시상식인데 해외 팬들 위주로 관객을 채우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목소리도 크다. 

이들은 "돈은 우리가 썼는데 좋은건 왜 해외 팬들이 보냐"라며 거세게 항의하기도 했다.

한편, '2020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고 있는 일본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심각하게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5일 오후 6시 30분 기준 일본 전역에서 1만 5,263명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새로 확인됐다.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에서만 이날 5,0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새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