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도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를 피해 가지 못했다.
5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2020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하고 한국으로 돌아오던 길에 비행기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55분 일본 나리타공항에서 이륙해 5시 30분 인천항공에 도착하는 KE704편 비행기를 탔다.
확진자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같은 항공편으로 귀국한 일반 승객이었다.
해당 항공편에는 사격 여자 25m 권총 경기에서 슛오프 접전 끝에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정 선수와 곽정혜 선수가 타고 있었다.
또한 남자에페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남자 펜싱 대표팀 박상영, 권영준, 송재호, 마세건과 여자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사상 최고의 순위를 기록한 이윤서 선수, 정혜정 조정 선수도 해당 항공편으로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5일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급히 연락을 했다.
'2020 도교콜림픽'에서 모든 힘을 쏟아붓고 모처럼 휴식을 보내고 있던 선수들은 갑자기 비상이 걸렸다. 일부 선수들은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