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조인성이 한국 여자 배구를 '2020 도쿄올림픽' 4강으로 이끈 김연경과의 친분을 드러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모가디슈'의 주역 조인성, 구교환, 김재화, 박경혜가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2020 도쿄올림픽'에 조인성 씨와 친분이 있는 김연경, 박인비 선수가 뛰고 있다"라며 "혹시 연락하셨냐"라고 물었다.
조인성은 김연경 선수가 우리나라 배구 시즌이 한창일 때 보러 오라고 문자를 보냈다며 말문을 열었다.
조인성은 "그러겠다고 답장을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타이밍이 안 맞아서 경기를 보지 못했다"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지금 김연경 선수는 너무 열심히 하고 있으며 모든 국민들이 그를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대표팀 정말 응원하고, 게임이 어떻게 되든 부상당하지 말고 시합을 잘 끝내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담은 응원을 보냈다.
조인성은 박인비 선수에 대해서는 "지금 골프를 치고 있다. 어제 잠깐 통화를 했는데 너무 더워하더라"라고 전했다.
가장 더울 때 경기를 뛰고 있는 박인비에게 조인성은 우려를 표했다.
듣고 있던 DJ 김태균은 "(올림픽 선수들 모두) 대박이 나시길 바라며 열심히 응원하겠다"라며 얘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과거 김연경은 여러 차례 조인성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남자의 얼굴과 능력을 본다고 밝힌 김연경은 박경림의 주선으로 조인성과 식사도 했다며 수줍어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