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부모님이 널 좋아할지 모르겠다"며 은근히 집안까지 디스한 전여친 손절한 딘딘

KBS Joy '실연박물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가수 딘딘이 전 여자친구의 말에 상처를 받고 이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Joy '실연박물관'에서는 딘딘이 자신을 무시하던 여자친구의 말 때문에 헤어졌던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한 사연자는 공무원 시험을 뒷바라지하겠다며 전 남자친구가 준 카드를 실연 물품으로 보냈다. 시청자는 당시 남자친구의 안정적이지 않았던 직업을 알고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남자친구가 이후부터 연락도 뜸해지고 반응도 시큰둥해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연자는 홧김에 이별 통보를 했는데 남자친구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이별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KBS Joy '실연박물관'


그러자 딘딘은 "저는 부모님의 반대 이런 상황까지 아닌데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딘딘은 "그분이 계속 '우리 아버지가 널 좋아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항상 잘 만나다가 분위기 좋은데 그 말을 하더라"며 "제가 넉살이 있으니 '더 노력하겠다'고 하고 넘겼다. 그런데 내 생일날까지 그 말을 반복하더라"라며 여자친구의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부모님이 널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어' 그러길래 너무 화가 나서 '우리 부모님은 너 좋아할 거 같냐'라고 했다"며 "나를 욕하는 게 아니라 부모님 자체를 무시하는 것 같아 그날 이별을 했다"라고 이별한 경험을 전했다.



KBS Joy '실연박물관'


이에 성시경은 "유치하지만 강렬한 복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그땐 전 여자친구가 손수 생일상도 차려주고 분위기 좋은 날이었는데 (그런 말을 했다)"라고 말끝을 흐리며 "지금 생각해도 화난다. 자기네 집은"이라고 사연에 대해 폭풍 공감했다.


이후 딘딘은 사연자와 통화를 통해 "저도 비슷한 경험을 한 적이 있다"며 "남자친구는 자신의 콤플렉스를 건드려서 무너진 거다"라고 전 남자친구의 입장을 대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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