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 강우석, 이홍주 커플이 끝내 싸우고 만다.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 말미에는 다음 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이홍주는 강우석과 가게에 앉아 얘기를 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이홍주는 "남들이 보면 '홍주는 진짜 좋겠다. 우석이가 저렇게 착하고 다 배려해 주고'"라면서 "강우석은 이홍주니까"라며 한탄했다.
이 같은 말들이 이홍주한테는 부담스럽고 숨통이 조였기 때문이다.
가만히 앉아 얘기를 듣던 강우석은 갑자기 하늘을 바라보며 한숨을 내뱉었다.
그러더니 그는 "그럼 내가 더 이상 할 수 있는 건 없는 것 같아서"라며 정색했다.
강우석이 갑작스레 강하게 나오자 이홍주는 당황해서 "이제 그게 미안하다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강우석은 "그럼 미안하면 고쳐"라고 화를 냈다.
이어 그는 "미안하면 사과하고 고치면 되는 거잖아"라며 "그 미안함을 왜 계속 가지고 못 놓고 있냐는 거야, 내 말은"이라며 열변을 토했다.
너무 놀란 이홍주는 입을 벌리고 있더니 "나는 그게"라고 말을 흐리며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다른 연인들이 서로 정색하며 갈등을 벌이는 와중에도 평정심을 유지해오던 강우석, 이홍주 커플이 끝내 폭발하자 시청자들은 앞으로 전개될 방송에 큰 궁금증을 드러내고 있다.
강우석과 이홍주의 갈등이 그려지는 '체인지 데이즈' 12회는 오는 10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