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0일(수)

故 종현이 작사한 '너와 나의 거리' 부르다가 울먹인 샤이니 온유 (영상)

네이버 TV '바라던 바다'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샤이니의 멤버 故 종현이 떠난 지 3년이 넘었음에도, 많은 이들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


이 같은 마음은 멤버들도 같을 듯하다.


최근 온유는 JTBC '바라던 바다' 녹화 중 故 종현이 작사한 샤이니 곡 '너와 나의 거리'를 부르다가 눈물을 쏟았다.


해당 장면은 지난 3일 방송된 '바라던 바다' 6화 말미에 다음 화 예고편으로 고스란히 나와 팬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네이버 TV '바라던 바다'


온유는 핏대를 세우며 선우정아와 '너와 나의 거리'를 부르다가 "온 힘을 다해 뻗어도 넌 닿지 않아"라는 부분에서 울컥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결국 "잠시 만요. 울 것 같아서"라며 노래를 중단시켰다.


온유는 눈이 빨개졌는데도 애써 눈물을 참았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이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너와 나의 거리' 가사에는 노력해도 닿을 수 없는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심경이 담겨있다.


네이버 TV '바라던 바다'


온유는 오랜 시간 함께한 故 종현이 생각나 목이 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감성적인 보이스로 10년간 샤이니 팬들에게 좋은 노래를 들려주던 故 종현은 지난 2017년 12월 18일 세상을 등졌다.


그는 사망 전 누나에게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를 받은 故 종현의 누나가 경찰에 신고했으나, 발견 당시 종현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SM엔터테인먼트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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