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하희라 "최수종 때문에 대학생때 MT 못가고, 치마 못입어" (영상)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하희라가 최수종 때문에 대학생 때 못해본 것들이 많아 아쉬워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하희라(53), 최수종(60)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임원희는 이전에 최수종이 하희라 팔뚝을 보고 설렜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이에 탁재훈이 "그래서 가리고 나오셨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자 하희라는 "결혼하기 전에 저한테 치마 못 입게 한 적은 있다. 그래서 바지 정장밖에 없다"라며 "대학교 1학년 때다"라고 알렸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수종은 "KBS '젊음의 행진'할 때다"라며 "짧은 치마에 매니큐어를 해 학생이 치마에 이렇게 해도 되냐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하희라는 화장품 모델을 하고 있어 그랬다며 "그때는 '네'하고 아주 말을 잘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이상민은 "20대 형수님의 개인적인 추억이 많지 않다. 형님을 알기 시작해 방송인으로 살았고"라며 "가끔 20대 때 못하고 산 게 많아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라고 물었다.


하희라는 40살이 돼서 그런 생각이 들었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대학생 때 MT 한 번 가고 싶었는데 최수종이 엄마, 언니에게 보내지 말라고 그랬다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최수종은 "캠퍼스 추억 다 떠나서 MT에서 하는 게 뭐가 있냐. 술 마시고 친해지고 그러는 건데 시간이 아깝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상민이 "형님도 안 갔냐"라고 묻자 최수종은 "갔었지"라고 답하며 민망해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자기가 가서 아는 거다. 가면 뭐 하는지"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한편 하희라와 최수종은 지난 1987년 KBS '젊음의 행진'에서 처음 만나 1993년 결혼했고,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


※ 관련 영상은 5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TV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