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배우 이광수가 끝말잇기 게임 도중 말실수를 하고 크게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공개된 SBS 모비딕 웹 예능 '제시의 쇼!터뷰'에는 영화 '싱크홀'의 주역 이광수, 김성균, 김혜준이 출연했다.

이날 매력 발산에 성공하면 퇴근을 시켜주는 인터뷰가 진행됐다.

김혜준, 김성균은 퇴근을 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광수는 끝까지 남게 됐다.

이에 MC 제시는 끝말잇기 게임을 제안하며 자신을 이기면 퇴근을 시켜주겠다고 알렸다.

이광수는 "나 끝말잇기 잘해"라며 넘치는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후 우렁찬 목소리의 쿵쿵따 인트로와 함께 끝말잇기 게임이 시작됐다.

선공을 맡은 제시는 "싱크홀"이라고 말했고, 이광수는 '홀'로 시작하는 단어가 잘 떠오르지 않았는지 잠깐 고민하다 "홀리 쉿"을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MC 조정식은 "에이"라고 탄식했고, 이광수는 "'홀'이 뭐가 있냐"라며 억울해 했다.

조정식은 '홀인원'같이 방송에서 쓸 수 있는 단어를 말해야 한다고 알렸다.

이후 다시 한번 진행된 끝말잇기 게임에서 제시는 "쇼터뷰"를 외쳤다.

그런데 이광수가 이번엔 자신도 모르게 "뷰랄(?)"이라고 말하고서는 입을 가리며 "아이고"라고 당황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입만 열면 비방용 멘트가 나오는 이광수에게 제시는 "뷰티풀"이라고 예시를 들어주며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고, 이광수는 미안하다면서도 "뷰러를 얘기하려고 했어"라고 변명했다.

결국 조명이 꺼지고 촬영 장비들을 모두 철수시킬 때까지 퇴근을 못하고 제시와 끝말잇기 게임을 한 이광수는 "이게 싱크홀이다"라고 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