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카이스트에 766억 기부한 이수영 회장 "암, 다른 부위에 재발"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이수영 회장이 암 재발로 입원한 근황을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와카남'에서는 광원산업 이수영 회장-김창홍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영 회장은 손주 헌준씨와 마스크팩을 한 채 누워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도중 이수영 회장은 "암인데 다른 부위에 재발이 됐다"라고 말해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이에 이휘재는 "회장님이 예전에 암 투병하시다가 완치하셨는데 최근 건강 검진에서 살짝 결과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라며 "수술까진 아니고 시술을 받으셔야 한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걱정하는 헌준씨에게 "혈관 주사 놓는 거다. 어떻게 하는 건지 모르겠다. 무서운 건 아니다"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면서 "항암 주사는 아니다. 밥도 먹고 괜찮다더라. 걱정 마라"라고 덧붙였다.


또 이 회장은 "덤덤하다. 나를 지켜주는 사람들이 있다. 할아버지도 있고, 너도 있고"라며 가족들을 위로했다.


TV조선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


이후 방송에는 이수영 회장이 보내온 영상편지가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병원에 입원 중인 이수영 회장의 모습이 담겼다.


이 회장은 '컨디션은 어떻냐'는 질문에 "난 괜찮다. 아무렇지 않다"라며 "영감에겐 모처럼 자유를 주겠다"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수영 회장은 올해 나이 86세로, 카이스트에 누적 766억 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