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 김민선이 '차박' 데이트를 하고 늦게 들어온 자신에게 남자친구 오진록이 화를 내자 반격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김민선, 조성호가 '차박' 데이트를 다녀온 이후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선과 조성호는 새벽이 돼서야 숙소에 들어왔다.

오진록이 '차박' 데이트를 갔다 와보니까 어떠냐고 묻자 김민선은 좋았다고 답했다.

이에 오진록은 "데이트를 하고 왔네"라며 헛웃음을 치더니 조성호의 여자친구 이상미가 '차박' 데이트 사진을 보고 화가 났다고 알렸다.

앞서 연인의 데이트 사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보지 않았던 오진록은 "내가 생각한 건 '진짜 안 보길 잘했다'"라면서 만약 사진을 봤다면 이상미보다 더 화가 났을 거라며 정색했다.

이를 듣던 김민선은 어이없다는 웃음을 짓더니 "난 봤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오빠, 엉덩이 만지는 사진 있던데?"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오진록과 데이트를 했던 이홍주는 "안 만졌는데"라고 부인했고, 오진록은 "뭔 소리를 하는 거야"라고 화냈다.

이홍주가 운동 알려줬던 것을 말하는 거냐고 묻자 김민선은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제서야 무슨 소리인지 알게 된 이홍주는 엉덩이가 아닌 허벅지라고 알렸고, 오진록은 "브리지"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김민선은 재차 "난 봤어"라며 데이트 도중 과감한 스킨십까지 했으면서 화를 내는 오진록에게 반격을 가했다.

김민선은 자신만 데이트를 한 게 아니라 오진록도 데이트를 하고 왔고, 심지어 자신은 사진도 봤는데 다그치듯이 얘기를 해서 기분이 안 좋다며 표정을 일그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김민선은 "진록 오빠는 데이트가 재미없었던 것처럼 눈치 보고 있는 것도 솔직하지 않은 것 같고, 홍주 씨도 변명처럼 하시더라고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동안 진록 오빠한테 받은 상처가 지금 드러난다고 해야 되나?"라며 오진록과의 사이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을 고치고 싶을 만큼 자신의 마음이 큰가에 의문을 품어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