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이홍주가 남자친구와 급속도로 가까워진 이상미에게 견제구를 날렸다.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서로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즐기고 숙소로 돌아온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주는 "날이 갈수록 강도가 세지는 느낌이 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고, 남자친구 강우석도 감정 변화가 계속 반복된다며 공감했다.
그러자 오진록은 이홍주가 강우석, 이상미의 데이트 사진을 보고 열받아서 말을 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앞서 강우석, 이상미는 데이트 중 '인생네컷' 사진을 찍게 됐고, 그 과정에서 손하트 포즈를 취하며 다정다감한 분위기를 자아낸 바 있다.
오진록은 "하트, 손잡은 사진 그것만 보더라"라고 말했고, 이홍주는 두 사람이 했던 손하트 포즈를 똑같이 따라했다.
이어 이홍주는 "처음에는 인생네컷이라길래 일단 마음의 준비를 위해서 한번 쉬고 봤는데 이게 뭔가 싶었다"라고 털어놨다.
오진록 역시 굳이 사진을 찍으면서 하트를 그린 이유를 이해할 수 없었다며 당황했을 이홍주의 마음을 십분 공감했다.
순식간에 어색하면서도 냉랭한 기류가 흘렀고, 이때 이홍주는 "둘이 근데 잘 어울리더라"라며 뼈있는 발언을 날렸다.
이상미는 갑자기 훅 들어온 직구에 놀랐는지 "그러니까"라고 답해버리더니 이내 스스로 깜짝 놀라 "내가 무슨 말을 하는 거냐"라며 수습에 나섰다.
강우석는 "누나 무슨 말 하는 거냐"라며 입을 막으면서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홍주는 이상미가 뱉은 말을 되뇌며 표정 관리에 실패하고 말았다.
한편 '체인지 데이즈'는 이별을 고민 중인 세 커플이 서로 파트너를 바꿔 데이트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