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딴 여자랑 데이트할땐 스윗하게 싹 맞춰주는 남친에 "나만 천대해" 토로한 여성 (영상)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이상미가 다른 여자한테만 친절을 베푸는 남자친구 조성호의 모습에 분노했다.


지난 3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 데이즈'에서는 다른 이성과 데이트를 다녀온 출연자들의 다음날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조성호는 김민선과 '차박' 데이트 후 새벽에 들어왔고, 이상미는 분노했다.


조성호와 이상미의 갈등은 아침까지 이어졌다. 다른 출연자들은 모두 자신의 연인과 데이트를 하러 나갔지만, 두 사람은 집 안에만 머물렀다.


조성호는 기분을 풀어주려 바람 좀 쐬자며 야외 테라스로 데려갔지만, 이상미는 '차박' 데이트를 하고 왜 이렇게 늦게 왔냐며 재차 꼬집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조성호는 데이트 출발을 늦게 했고, 거리도 멀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이상미는 "민선 씨는 네가 너무 재밌대. 얘기도 잘 들어주고"라고 불만을 들어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데이트 상대 강우석은 얘기도 잘 들어주며 배려도 몸에 배어있다고 알렸다.


이를 듣던 조성호는 "나도 처음엔 그랬어"라고 말했고, 이상미는 "너는 처음에도 몇 달간 것도 아니고 2~3주 그랬잖아"라고 지적했다.


이상미는 조성호가 이전에 이홍주와 데이트할때도 다 맞춰줬던 것을 끄집어내며 "근데 넌 내가 하자는 대로 절대 안 하잖아. 못 믿고"라고 화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조성호는 "상미야, 나는 처음 보는 사람한테는 누구한테나 맞춰줘"라고 설명했지만, 이상미는 "편하게 하는 거랑 막 대하는 거랑 다르잖아"라면서 다른 이성에게는 친절을 베푸는 조성호가 자신에게는 10년을 사귀어 편해졌다는 이유로 막 대한다며 분노했다.


이상미는 "네가 이 세상에서 제일 천대하는 사람, 이상미. 지나가는 개만도 못한 사람, 이상미"라고 말했고, 조성호는 "그렇게 불만이 많아서 어쩌냐"라고 맞받아치며 상황은 극으로 치달았다.


이후 인터뷰에서 이상미는 "앞으로도 배려라는 게 죽어도 없을 거 같거든요"라며 "우리가 서로를 막 대하는 모습이 바뀔 계기가 없을 거 같아요. 솔직히 안 바뀔 거 알아요"라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항상 헤어지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어요. 나는 끝이 보이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통해 해당 영상을 보던 MC 장도연은 "연인이 천대한다고 느끼는 건 너무 슬프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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